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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SOS 1.0의 주제인 소중한 친구입니다.소중한 친구란 무엇일까요? 나이드신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인 필요할 때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급할 때, 필요할 때 같이 있어주는 것만큼 마음에 남고, 고마운 경우는 없을 거라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전에 제 친한 친구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포스팅을 쓰고 급하게 집으로 올라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보니 오래 된 일도 아니군요. 사실 이 때 올라가기 전에 다음날 강의가 있는 교수님께 친한 친구의 문상으로 강의를 빠지고 싶다고 찾아 갔었습니다. 저 한테는 큰 일이 었는데 어떻게 받아 들이실지 반응을 알 수 없었기에 나름 긴장도 했었구요. 사실 안된다고 했어도 강의 안들어가고 가려고 했었습니다. 강의 내용이야 같이 듣는 친구한테 물어봐도 되고 점수 안나왔다 싶으면 재수강하면 되는거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다행이도 받아 들여주셨고 그래서 바로 차편을 구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친구도 사정상 바로 분양을 할 수 없었기에 바로 만나지는 못했구요. 다음날 아침에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던터라 좀 경황이 없어서 준비도 잘 못하고 간것도 있었고 가서 친구 기분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어야 겠는데 그것도 잘 못 했던것 같구요. 게다가 사정상 또 일찍 돌아와야 해서 오래 있지도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미안하기만 했었는데 그 후 얼마 안지나서 문자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그 때 와줘서 고맙다고... 그래서 저는 그런걸로 고마워 할 필요 없다. 당연한거 아니냐고 답장을 보내줬습니다.
사실 이 친구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해서 따로 분반을 한다거나 야간자율학습 때도 따로 분반을 만들어서 할 정도의 친구였습니다. 덕분에 경쟁자는 많았는데 막상 같이 가까이 지냈던 친구들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는 [극비사항]이지만 친구를 많이 사귀지는 않았구요. 그러다보니 끼리 모인다고 할까... 그러다가 친해지고 졸업할 때도 같이 기념사진을 찍은 몇 안되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까지 생각해주는 지는 잘 몰랐었는데, 직접적인 연락처를 제가 알려주지 않아서 친구를 통해서 연락을 받았지만, 이런 경조사에 생각을 해주었다는 것에서 고마운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필요로 할 때, 나를 찾아주는 친구도 진정한 친구, 소중한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나를 생각해 주었고 그런 마음을 받은 것만으로도 고마운 생각이 들게 되니까요. 아예 연락조차 안됐으면, 이 친구나 제게 연락을 해주었던 친구한테 섭섭한 마음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아무리 바쁘더라도 친구를 위해서라면, 여건이 안되면 만들어서라도 뭐든지 해줄 수 있습니다. 그게 친구라는 것이겠죠.
PS1. 여기에 거론한 친구는 그저 생각 정리를 위한 한 친구의 이야기 일뿐, 다른 친한 친구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더 오래전 부터 사귄 친한 친구도 있구요. 요즘 연락도 거의 못한 동내 친구들도 있구요.
PS2. 트랙백으로 소중한 친구, 진정한 친구의 릴레이 해주세요. 나는 이런 친구를 원한다도 괜찮을 지도요. 다른 참여한 분들이 쓰신 글 처럼 직접적인 친한 친구의 소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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