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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tag)라는 말은 꼬리표, 정가표라는 의미로, 이미 구분되어 정리되어 있는 물건이나 서류 등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예를 들어 사람의 수가 많은 어떤 업체에서 서류로 인사 관리를 한다고 한다고하면, 부서별로 캐비넷(카테고리)를 둘 수 있고, 그 안에서 이름 순으로 정리하기 위해서 오름 차순 혹은 내림 차순으로 정리하고 각 시작 위치에 꼬리표(태그)를 붙여서 쉽게 관리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세탁소에서 어느 누구의 세탁물이고 어떤 세탁을 의뢰했는지를 기록하기 위해서 옷에 매달아 두는 태그도 많이 볼 수 있고, 자신의 물건에 이름을 써둔 네임태그도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이죠.
또한 카테고리만으로는 구분이 힘든 경우에 별도의 분류를 위한 표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과 맛집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여러 명소를 들를 수도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맛집의 경우에는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 필요성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여행 카테고리에 넣을지 맛집 카테고리에 넣을지 고민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 태그를 사용해서 여행지에 가서 본 맛집이라는 의미로, 구분은 카테고리로 하고, 태그에 맛집이라고 써 넣어서 구분하는 방법을 쓸 수 있는데요. 이렇게하면 보는 사람도 상당히 편하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여행지 글에는 모두 여행이라는 태그를 넣고, 맛집에는 모두 맛집이라는 태그를 넣어서 글을 작성 했다면 다른 카테고리라도 여행 또는 맛집 태그만으로 골라서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태그를 보면 이런 태그의 용도라기 보다는 추신(Postscript)의 용도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덕분에 글이 많은 블로그에서 이전 관련 글을 찾아서 보려고하면 그것 나름대로 곤욕입니다. 처음부터 잘 정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편하게 접근이 가능하고, 카테고리보다는 태그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접근성이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태그를 사용하게 되는데, 태그를 추신의 용도로 사용하는 블로그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서 솔직히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정보를 접근하는데 그 조잡성은 불편하기 그지 없거든요. 물론 필요한 태그를 전부 갖추면서 추신을 남기는 경우에는 정보의 접근도 좋고, 전달하고 싶은 말도 전부 이해할 수 있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본문 하단에 남겨도 충분하고요.
그래서 가끔은 태그 하나의 길이를 명사만 들어 갈 수 있도록 줄이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만, 여태 그렇게 써온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무리한 요구일 것 같군요. 가급적이면, 용도에 맞게 필요한 키워드만 태그로 사용하도록 하고, 추신은 본문에 남기는 습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래된 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게 될 경우에는 태그로 접근하는 경우가 문서 중간에 있는 키워드로 접근하는 경우보다 더 유용한 때가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블로그에서 최신의 글들 이외에 오래된 글의 접근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면 태그의활용을 의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뭔가 주저리 주저리 쓰기는 했지만... 본문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태그는 태그의 용도대로 쓰자."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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