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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 분의 말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교직 그거 힘들어, 열심히 할 필요 없어." 인데요. 이공계 전공자들이 교직하는 것에 대해서 하는 말이니 문과를 전공하시는 분들은 그냥 반대로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저 이야기의 요점은, 과거든 현재든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진학이고, 진학에 도움되는 과목은 국영수사과 정도인데 수학과학[그중 자연과학]을 제외한 모든 이공계열은 교사로 채용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기간제 혹은 시간제로만 하고 있다는 것이고. 기간제는 그나마 조금 낫지만 시간제는 시간당 급료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힘들기만하고 돈은 절대로 안벌리니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임용고사를 보고 국공립 학교로 간다면 정교사로 채용 되겠지만 이미 교사들이 필요한 인원 수 만큼은 채워져있는 상태라 그것도 힘들다더군요.
 이유는 이공계열의 과목들... 특히 전산·기술쪽 과목들은 내신에 전혀 반영도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돈이 많이 나가는 정교사를 채용할 필요성이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그넘의 돈이 또 문제군요.

 일단 누구나 갖고 있는 자격증이 아닌 걸 하나 더 갖게 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교직 자격증이 전부는 아니니 교직은 그냥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지금 하고 있는 전공을 더 열심히하고 이 쪽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우선으로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자격증 하나 더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려던 교직인데... 생각했던대로 하면 되는 거긴 했군요. 20년을 넘게 교직 생활을 하신 분이 저런 말을 하실 정도면...
by 까마귀 | 2009/07/03 03:58 | 잡다한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0)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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