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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채널 체감진동이어폰 EX2"2.2채널 체감진동이어폰" EX2 전문몰에서 대문에 걸어놓은 문구입니다. EX2는 다른 이어폰과 다르게 진동유닛을 추가로내장하여 골전도 방식을 이용해서 저음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낮은음에 대한 특성도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서높다고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어폰의 권장 세팅값을 보면 진동을 들을 시에는 기기의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이어폰의 마스터 볼륨을 30% 정도로,바이브레이션 볼륨을 80%로 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이유는 바이브레이션 유닛이 진동하기 위해서는 스피커 유닛보다는 더높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기기의 볼륨을 높여서 전력공급량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기기들마다 출력 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기기에 권장되는 스펙은 아니기 때문에 기기마다 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원의 D2의경우에는 16Ω에서 37+37mW의 출력을 가지고 있고, 레인콤의 아이리버 클릭스+의 경우에는 32Ω에서 18+18mW의 출력을 가집니다. 둘의 기준값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안되지만 간단히 알 수 있는 부분은, D2는 16Ω의 이어폰을 사용할 때한쪽 채널당 최대 37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말이고 클릭스+는 32Ω의 이어폰을 사용할 때 한쪽 채널당 18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수치가 높을 수록 더 높은 출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볼륨에서도 크게들을 수 있게 됩니다.
리뷰는 바로 위에 설명한 출력을 기준으로 진동에 대한 특성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음질 부분은 재질과 에이징 상태, 청취자의 취향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어디의 반응 특성이 좋다 나쁘다와 같은참고적인 내용만 담을 것입니다. 분명 좋은 음색을 들려주는 고가의 이어폰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중요한 점은 사람들의 청력은 전부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장비는 따로 있음을 미리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저가형은 성의 없는 소리를 들려주니 이런 건 논외로 합니다.
이 리뷰에는 옛날에 모 이벤트에서 건졌던 D2와 친구의 클릭스, 꼽사리로 또 다른 이벤트에서 건진 Mplayer Season1, 비교 대상으로는 MDR-E888과 VC-MX90, ATH-EC700이 함께 하였습니다.[딱히 기기들 끼리 비교한건 아니니 등장할 일은 없을 겁니다.]
[박스사진]
원래 어제 배송될 예정이었으나 배송 상태를 확인하니 되돌아 갔었더군요. 그래서 오늘 왔습니다.
[택배 박스 개봉 사진]
개봉 사진은 대충 찍고 말려고 했습니다만 친구[디카 제공]가 개봉하는 것부터 찍어야 하지 않느냐고해서 찍었습니다. 역시나 이런게 있어야 뭔가 있어 보이는 건가요? 케이스에 쓰여져 있는 "Home Theater in Your Ears"가 눈에 들어오네요.
[제품 포장과 구성품 사진]
IF DMV-301의 포장입니다. 딱 좋게 검은색으로 왔네요. 흰색이 깔끔하기는 합니다만 쓰다보면 누렇게 변해서 전 검은색이 더 맘에 들더군요. 그래서 색에서부터 만족입니다.
[IF DMV-301 사진]
구성은 일반 이어폰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생김새를 보면 스피커 부분과 뒤 하우징 부분이 좀 떨어져있는 듯하게 보이네요. 또 하우징이 좀 큰데 안에 바이브레이션 유닛이 들어가 있어서 좀 큰편입니다.
중간에 보면 리모컨이 있습니다. 볼륨은 스피커와 바이브레이션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분의 리뷰를 살짝보니 왜 볼륨[Volume]이 아닌가라고 했던 글도 있었는데, 그냥 볼륨이라고 하면 마스터 볼륨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스피커와 바이브레이션이 분리되어있으니 마스터 볼륨이라고 표시할 수는 없었겠죠.
잘 보면 클립이 들어있습니다. 이어폰의 줄을 걸어서 옷에 매달게 하는 클립인데요. 고리가 작은 편 인지라 이어폰 끝부분 밖에 못 걸겠더군요. 그런데 조금 무리해서 리모컨 밑에 굵은 부분에 끼우긴 했는데 잘 못하면 부러질 것 같더군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이어폰이 리모컨도 있는데 정리할 주머니가 없다는 점입니다. 가격이 그다지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구성이 없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좀 아쉽군요. 그리고 이어폰 선의 재질이 조금[아니 많이] 싼 티가 느껴집니다. 표면도 매끄럽지는 않고 부드럽지가 않아서 잘 펴지지가 않더군요. 덕분에 선 정리가 그리 용이하지만은 않습니다.
[케이스 뒷 면]
케이스 뒷면에는 기본 스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펙을 보면 먼저 언급했던 출력이 왜 필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이 스피커보다 전류가 더 잘 흐름에도 더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기에서 출력을 그만큼 강하게 출력 해주지 않으면 반응 조차 안하게 됩니다. 아니면 소형 앰프라도 달아서 증폭 하는 수 밖에 없구요.
[설명서]
제품 구성이 간략하게 이미지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 되어져 있네요. 사용 방법도 간략하게 나와 있고 케이스 뒷면에있던 스펙이 친절하게 한글로 다시 씌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면에 보면 주의사항이 써있는데요. 주의사항의 내용을 보면 대충알 수 있는 것도 있군요. D2에서 볼륨을 최대로 올리면 16Ω의 이이폰에 37mW를 공급할 수 있는데 바이브레이션 유닛은 8Ω입니다. 딱 두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최대치를 넘어서는군요. 둘 다 최대치로 올리면 안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진짜 저가형 MP3나 PMP가 아니고는 대부분의 출력은 저정도가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테스트 해보는데 도움을 준 녀석들]
테스트 해보는데 사용한 플레이어들과 이어폰들 입니다. 딱히 비교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어폰 성능 비교에 대한 글은 없습니다. 이점 참고해 주세요.
[사용기]
우선 음질은 다른 이어폰과 비교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따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음 반응 대역은 전반적으로 중음에 치우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중음에만 치우쳐 있는 것도 아니더군요. 중음은 중음에 뭉쳐 있고 중고음 부분은 소리가 조금 죽어 있고, 고음은 평균수준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음 부분은 중저음 이하는 거의 무시되는 수준이더군요. 대신에 바이브레이션 유닛으로 부족한 저음을 채우고 있습니다. 중저음 이하 부분은 바이브레이션에서 반응하기 때문에 장치의 출력이 낮거나 볼륨을 낮게 할 경우에는 저음은 거의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제 귀로 들은 주관적인 것이기에 그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붉은선은 스피커 유닛의 반응 주파수 부분을 나타낸 것이고 노란선은 바이브레이션 유닛의 반응 주파수 부분을 나타낸 것입니다. 스피커 유닛은 거의 저음에는 반응이 없다고 봐도 될겁니다. 볼륨을 올려야 들릴 정도거든요. 중저음 부분부터 반응이 괜찮은 편이고 중음 부분에서 잠깐 반짝올랐다가 반응이 약해 졌다가 고음부분에서 살짝 올라가는 그런 식입니다. 이퀄라이저를 주파수 별로 변경 시키면서 반응하는 것을 들으니 대충 이렇군요. 거의 반응이 없는 저음 영역은 바이브레이션 유닛으로 커버됩니다. 바이브레이션 유닛은 또 고음에서는 아예 반응 조차 안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닛별 서로 표현 못하는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인지 리모컨에서 스피커와 바이브레이션 유닛의 볼륨을 최소로 하더라도 음소거(Mute)가 안되더군요. 비슷한 이유인지 바이브레이션 유닛이 반응하지 않을 정도의 기기 볼륨에서는 저음은 거의 들리지않습니다.
저음이 강한 음악을 들을 때, 기기 볼륨과 바이브레이션을 거의 최대로 올려두고 들으니 진동이 엄청나서 귀에서 빠지는게 아닐까 싶은생각까지 들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그렇지 실제로는 그정도로 움직일 정도는 아니죠. 또 그정도로 볼륨이 높아지니 진동 때문에 귀가 간지러워 지더군요. 귀로 전달되는 진동은 저음, 특히 베이스에 맞게 잘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 듣는 것 이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AV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홈시어터를 구축해서 쓰는 분들은 음악은 듣는게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SW/LEF에서 울리는 극저음의 진동이 몸으로 전해질 때 느낌은 듣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가지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몸 전체가 아니라 귀 뿐이지만 나름 전달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감동이 온다라기 보다는 같은 음향이 더 재미있게 들리는 수준은 됩니다.
바이브레이션 유닛 때문에 저음에만 치중한 사운드를 들려줄 거라고 생각했었던 것은 여러 음악을 들어보니 의외로 아니었습니다. 조금 위에 썼듯이 중고음부가 살짝 소리가 죽은 듯 한 것 이외에는 고음은 깔끔한 편으로 평균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비교 대상 중에 있었던 E888로 들었을 때와 그다지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이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출력이 거의 최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이유는 위에도 적어 놨었으니 특성이지 단점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단점으로 지적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볼륨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피커 볼륨은 최저로 놓고, 바이브레이션은 최대로 놓은 후에 기기의 볼륨을 원하는 진동이 나올 때까지 올린 후에 스피커의 볼륨을올려주는 방법으로 맞추면 딱 좋은 상태를 맞출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 써있는 기기 출력을 최대 혹은 근처로 놓고 스피커 볼륨을 30%, 바이브레이션을 80%로 맞추는 방법으로는 모든 기기에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그 방법도 그다지 좋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어폰의 크기는 적당한 편입니다.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크지도 않은 크기입니다. 그런데 귀가 작은 분들은 불편할 수있겠더군요. 밖에 살짝 걸리게 되면 바이브레이션 볼륨을 올리다보면 빠지는게 아닌가 싶은 걱정도 생길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리쉽게는 안빠져요.
[정리]
EX2 IF DMV-301은 공전도[혹은 공기전도; 공기중으로 소리를 전달 하는 방식]와 골전도[뼈를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혼용한 제품으로 그 아이디어 면에서 새로운 이어폰입니다. 몇 년전에 약간 인기를 끌었었던 진동 헤드셋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이는 단지 헤드셋은 어깨에 걸쳐서 몸으로 진동을 전달하는 방식이었고 EX2는 귀를 통해서 진동까지 전달하는 것 정도 뿐이니까요.
이어폰의 음질은 듣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로 평가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주파수 반응은 평균적인 수준이었고 거기에 바이브레이션 유닛이 추가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장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1. 바이브레이션 유닛으로 저음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2.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다.[이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3. 리모컨으로 스피커 유닛, 바이브레이션 유닛의 별로 볼륨 조절.
4.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
5. 선정리를 위한 클립 제공.
단점은 장점이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1. 바이브레이션 유닛으로만 저음이 전달된다.
2.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지 않아서 기기의 출력을 최대치 혹은 최대치에 근접하게 설정해야 바이브레이션 유닛이 동작한다.[이유는 위에 설명 되어 있습니다.]
3. 각 각의 볼륨을 최저로 낮춰도 음소거가 되지 않음.
4. 리모컨이 있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치 않을 수 있음에도 휴대주머니가 없음.
5. 차폐가 잘 안되서 소리가 밖으로 많이 샌다.
6. 리모컨의 볼륨 조절기가 너무 쉽게 돌아감
장단점은 대충 이렇게 정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외 아쉬운 점으로는 클립을 따로 제공해 주는 것보다 리모컨에 클립이 붙어 있는 편이 사용상 더 편할 것 같네요.
여러모로 재미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입니다. 뭔가 색다른 것을 찾을 때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재미있는 아이템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성능이 달리는 것도 아닙니다. 진동이 필요없을 때에는 일반 이어폰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면 거의 똑같이 사용 가능하구요. 단지 이 때는 이퀄라이저에서 저음 부분을 좀 만져줘야 좀 나을 겁니다. 소리가 밖으로 좀 많이 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쓰기에는 안좋을 것 같네요. 역시나 도서관에서는 인이어형 골전도 이어폰이 제일 나은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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