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rmalink: http://blog.crows.kr/3989812
요즘 저작권 단속 등으로 이런 저런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이 크게 당하고 있는 듯 합니다.요전에 제가 포스팅으로 해줄 건 제대로 하고 단속하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그 글을 상당히 많은 분들이 봐주셨는데요. 그래서 저도 상당히 부담도 있었고 덧글이나 엮인 글 들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던지라 여러 방면에 있던 분들의 생각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점을 얘기하자면 제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애니 업계이 있셨던 어느 분의 말대로 일본도 전국 방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싼 AT-X 채널을 시청 한다든가 방송 해줄 때까지 기다리거나 DVD 출시를 기다린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그걸 못 기다리느냐. 기다리는게 당연하지 않느냐... 라고 했는데말입니다. 그러면 기다려도 왜 방영 안하고 출시 안하는지에 대해서는 돈이 안되니까. 판권 소유자는 자선업체가 아니다. 라는 말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모순이 있는데요. 방영을 하고 출시를 하니까 기다려라. 라는 얘기를 하면서 돈이 안되니까 방영과 출시를 못 한다. 는 것이 됩니다.
이 이야기를 다르게 해석해보면 판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꺼다. 방영/출시 하고 안하고는 우리맘이다. 라는 것인데요. 소유주니까 그 점은 인정해 드립니다. 그러면 즐길 권한을 가진 시청자들의 즐길 권한조차 주지 않고서 통제하려고 하십니까? 그래서 공유가 일반화 되가고 있는겁니다. 더 일반화가 심해진 원인도 되겠죠.
영화를 예로 들어보죠.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영화는 대부분 국내 개봉작입니다. 개봉시에 많은 분들이 봅니다. 그리고 DVD나 Blu-Lay 등으로 발매가 이루어집니다. 이걸 애니 쪽으로 바꿔서 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코믹스/소설로 발매 했거나 방영작입니다. 개봉은 방영입니다.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위성이든 수신료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공짜로 보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DVD 발매는 동일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코믹스/소설은 여러가지 형태로 출시는 됩니다. 단행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웹 코믹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서출판사에서는 서로 출판하려고 열을 올려서 계약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애니 쪽은 판권은 서로 가져오려고 하지만 방영과 출시는 안합니다.
아니 그런 것 보다 영화가 더 쉽게, 더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검색을 하든 찾아 낼 수 있는 것이 일반 영화이고 대여점에서 빌려다가 하드디스크에 복사해놓고 보는게 또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는 계속 출시가 되고 있네요. 출시가 되다 못해서 잊혀질 때 쯤 되면 또 방영까지 해줍니다. 방영할 때 못 봤으면 또 기다리면 또 방영 해주네요. 이 영화가 달랑 한편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더 비싼데도 이렇게 꼬박 꼬박 출판과 방영을 해주고 있습니다.
애니 쪽은 위에 썼던 관련 업계에 있던 분의 말을 보면 방영해줄 때까지 기다리거나 출시 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이건 기다려도 기다려도 방영도 안되고 출시도 안되고만 있습니다. 또 이 이유는 돈이 안된다는 이유네요. 돈이 안되는거 사와서 방영도 안하고 출시도 안한다라...[판권도 종류가 있어서 방영권이 있고 출판권이 있지만 그냥 통틀어서 합쳐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만... 방영권이나 출판권을 가져와야 애니에 대해서 직접적인 저작권 행세를 하게되니 같은 걸로 보겠습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돈이 안되는데 판권만 사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돈이 안되면 아예 방영/출판 자체를 안할 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아니 돈안되는 건 사오지도 않을 겁니다.] 방영/출판을 해서 수요가 발생하면 그만큼 수익이 되는 것인텐데 말이죠. 오히려 판권은 가지고만 있고 아예 방영이나 출판을 안하고 있다는 겁니다. 제작비가 들어는 가겠지만 제작비 이상만 벌면 그게 더 이득이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그러면 이 방법 말고도 돈벌이가 또 있다는 말이 되는거겠죠. 또 다른 돈벌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단속이 있겠네요. 단속해서 걸리면 합의금을 받아내면 돈벌이가 제대로 되겠군요.
어떻게 돌려서 생각해 봐도 지금은 이런 결론에 도달 밖에 안됩니다. 업체의 사정이니 뭐니 하는 말이 있지만 그거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그 사정은 정당화 시키려는 의도말고는 뭐가 있습니까? 공유하는 입장에서도 이런 식으로 보는 것 자체도 정당화 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즐길 권한을 제한 하겠다는 것이 겉으로 들어나는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는 이것 뿐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일제히 출판을 하면서 단속을 하겠다면 더는 말 안하겠습니다. 단속을 당하니 나는 사서 보겠다는 사람들이 당연히 생기게 될 것이고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사서보는 문화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도 되는데 그냥 단속 따로 출판 따로 이루어지다보니 느끼기는 단속만 피해서 보면 되겠구나. 어짜피 출시도 안하는데... 하는 생각만 더 심어주게 될 뿐입니다. 지금 처럼 단속만 한다고 사람들이 사서 볼거란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공유가 불가능하면 산다라는 선택지가 없단 말입니다. 선택지가 없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다 돌게 됩니다. 그점은 확실히 업계 관련에 있는 분들이 이해 하셔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출판된 작품을 단속한다. 라는 것은 누구나 수긍을 합니다. 출판된 건 사서 보면되지 왜 공유를 하다 걸리느냐. 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출판되지 않은 작품을 단속한다. 라는건 보고 싶어도 출판되지 않은 것이라 볼 방법을 찾았다. 라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그렇습니다. 그저 볼 방법을 찾은겁니다.
즐길 권한 조차 부여하지 않으면서 단속으로만 배를 채우겠다는 생각은 접어주셨으면 한다는게 제 생각이며 이 생각은 이 상태가 유지되는한 계속 될 것입니다.
PS. 어디까지나 방영/출시되지 않은 작품이 대상입니다.
PS2. 마니아로 써 보이는 그대로를 쓴 잡설입니다.
">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잘보고갑니다.
그러고보니 저작권은 국내에 있지만 발매는 된적 없는 '쓰르라미 울 적에'란 작품도 저작권에 들어가는걸까요;
쓰르라미 울 적에는 애니맥스에서 올 하반기 계획 중이라는 소식은 있더군요. 애니맥스를 볼 수 없다보니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홈페이지 들어가기는 귀찮고...;;]
쓰르라미는 코믹스랑 소설 판권을 학산이 구입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저희나라에 판권이 있는회사는 저희나라에 판권이 있다기보다 반다이코리아/소니 등 우리나라에 자회사가 있는경우가 많더군요; 그렇기에 저희나라에도 저작권이 성립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같은이유로 저작권 분쟁 이전에도 우리나라에 저작권이 있는 리스트는 꽤 많았구요 ^^;
현재 케이블채널이 늘어낢에따라 그 비율이 증가하지 감소한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보고 있는 리스트에서 투니버스/애니맥스 등의 케이블 채널에서 사간 판권은 곧 방영이 되더군요.
또한 일본에서는 그 판권으로 디비디가 발매되고 있는듯 하더군요.
부족한 소견으로 한마디 드려 보았습니다.개인적으로 애니 저작권은 발효가 되어야 하지만 지금같은 형태는 아니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부분도 조금만더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듯해요.
보지도 않으면서 방영 안한다고 하면 말이 되나요.
출시: 그냥 안하는게 아니라, 그 동안 출시해 봤더니 도저히 안 팔려서 안 나오게 된 것일 뿐.
그 동안 정발된 것 중엔 몇 장이나 사보셨을지 의문입니다만.
그리고 판권을 사놓고 내어놓지 않는 경우는 상황이 몇개 있지만 크게 "패키지로 사온녀석들"이거나 "사재기"일 경우가 꽤 됩니다. 판권료나 방영료나 그렇게 비싼게 아니거든요. 거기에 일단 사왔더니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다수 있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 작금의 현실은 유발한건 조용히 뒷짐지고 보고만 있었던 판권사와 함께 대놓고 너무나 나대던 "자칭 이용자"들도 크게 한몫한건 언급을 안하시는게 참 못마땅 스럽군요. 마치 다들 피해자인양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지만...글쎄요 이글이나 저번의 글이나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가해자들이 법정에서 "난 잘못없다"라고 시치미 뚝 떼고 있는듯 해서 눈쌀이 찌푸지는군요.
이러한 소위 어둠의루트라는것에 대해서 저는 별로 반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이고, 그 빛이 강할수록 그 그림자의 농도는 더욱 어두워지는게 세상의 섭리인 만큼 이러한 어둠의 루트는 비합법 적이지만 언제나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 할겁니다. 문제는 이건 어디까지나 어둠속의 이야기가 되어야 하지, 이게 마치 빛인양 대놓고 이야기할 꺼리가 못된다는거죠.
어둠이 어둠으로 인식되지 않는건 모든게 어두울때 뿐이지요. 작금의 저작권법 사태를 보면 지금까지 순어둠뿐이었던 이 저작권의 세계에 저작권법이라는 스포트라이트가 잠시 비쳐져서 그림자가 드러나니 그빛 쎄다고 불끄라고 왈왈대는 수준이군요 딱.
영화 업계에서도 손해나는건 당연히 있을 겁니다. 영화 쪽의 공유가 사실상 애니 쪽보다 심하니까요. 그런데 인식의 문제라고도 생각 됩니다. 애니는 그저 애들만 보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으며 애들 보는거에 돈을 줄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직은 많은 걸로 보이거든요.
리아드네//
우리나라에 자회사를 차리고 판권을 자연스럽게 가져오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저작권 행사하려고 만든거니까 크게 뭐라할 부분은 아니죠. 사온 것도 아니고 자회사를 통해서 행세를 할 수 있는것 뿐이니까요.
...//
방영이 계획된 작품은 방영된걸 보지 궂이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그정도 지난 물건은 볼 계획조차 없구요. 만약 봐야겠다면 DVD로 출시하면 사서보고 있습니다. 지금 제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제대로 사서 봤냐 그러면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답을 하겠습니다만 국내 판권이 없던거면 국내 판권이 있기 전까지 즐기니 딱히 구입할 방도가 없는 녀석들입니다. 국내 DVD로 출시된 작품 중 소장을 위한 것이라면 구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방영작 중 DVD로 소장 중인 작품이 대략 TVA 시리즈로 6~7개 쯤 되네요. 집안에서 비싼데 이런거 뭣하러 주문하냐는 욕까지 먹어가면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crdai//
한국은 당연히 일본이 아닙니다. 그런데 위 글에도 있 듯이 방영이나 출시는 해놓고 단속 하라는 말입니다. 단속 하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방영이나 출판가 되는 상황이면 기다렸다 방영되는걸 보면 되는거고 출판되는 건 사서보면 되는 겁니다. 사는게 부담되면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사두고 돌려봐도 됩니다. 판권 소유주는 저작권 행사를 할 수 있는 권한에 단속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책임도 있음에도 책임은 일단 뒷전인걸 두고 한말입니다.
어느정도 생각하고 저작권법 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 관련법은 이전부터 계속 시행되었었는데 이번에 코믹스, 웹코믹, 애니메이션까지 단속이 확대 된것 뿐입니다. 뭐... 그런것 보다는... 영화 같은 건 오히려 손해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도 할 건 해주는 상황이고 애니 쪽은 그렇지는 않다는 상황이다보니 좀 그렇죠. 솔직히... 방영만 하고 마는 것보다 방영한 것도 출시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렇게 보면 욕심이 너무 큰 듯해서 방영이든 출시든 뭐든 좋다는 식으로 글을 쓴 겁입니다.